어제 처음 남자친구에게 안겨?자는데, 그가 이런 말을 했다.
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네.
어디서 들어본 말이더라?
아 전 남친이 같은 상황에서 한 말이구나.
처음에는 나만 특별한 줄 알았다.
너랑 나라서, 우리라서, 그래서 보편적으로 일어날 수 있었던 이별상황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.
보편성을 인지하고 나서 약간 겸손해졌다.
다시 또 연애를 시작했다.
좋음과 동시에 살짝 두려운데 연애의 보편성을 떠올리면 마음이 차분해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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